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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앵커 멘트>

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변사자가 유병언 씨임은 확인됐지만, 사망 원인은 규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

계속해서 장성길 기자입니다.

<리포트>

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병언 씨의 사망 원인을 판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.

독극물, 질식사나 외력에 의학 사망, 또는 지병으로 인한 사망 등의 가능성을 놓고 분석을 시도했지만 시신의 부패가 심해 사인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겁니다.

<녹취> 서중석(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) : "결국은 최선을 다했지만 사인은 밝혀질 수 없었다."

하지만, 국과수는 일부 사망 원인을 배제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.

우선 독극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
독극물과 마약류 등 검사에서는 간과 폐 등에서 모두 음성반응을 보였다고 국과수는 밝혔습니다.

또 국과수는 유씨 주변에서 발견된 술병에서도 약독물이 검출되지는 않았고 유씨가 사망 당시 술을 마시지는 않은 것으로 판명했습니다.

아울러 타살 의혹을 불러온 목과 몸의 분리에 대해서는 목 부분에 골절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지만, 외부의 힘이 가해졌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.

사인 분석에서 뱀 등 맹독성 동물에 의한 사망 가능성은 낮아 배제됐습니다.

국과수는 유 씨의 신발이 벗겨져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저체온증이 심각해질 경우 오히려 옷을 벗는 경우가 있다면서 유 씨가 저체온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.

KBS 뉴스 장성길입니다.